스포츠분석

홈런포를 앞세워 대승을 거둔 피츠버그는 베일리 팔터(4승 6패 3.87)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팔터는 원정 부진을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4월 18일 메츠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홈에서 강한 투수이니만큼 반등이 가능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7발로 14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런으로 끝장을 봤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1경기 2개의 그랜드 슬램을 터트린 파괴력이 1회성으로 끝나느냐가 관건이 될듯. 2이닝을 돌튼 제프리스 혼자 버텨준것도 다행스럽다.

투수진의 붕괴가 3연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데이빗 피터슨(3승 3.51)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일 워싱턴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피터슨은 금년 홈에서 약하고 원정에서 강한 투구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작년 피츠버그 상대로 홈에서 3.2이닝 1실점 투구를 기록했는데 원정에서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폴 스킨스 상대로 터진 제프 맥닐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메츠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 타격의 하락세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특히 후반부의 부진은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 2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다시금 리그 최악이 되어가고 있다.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홈런포가 대폭발한 경기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까지 흐름이 이어지긴 쉽지 않을듯. 양 팀 모두 좌완 공략도가 좋지 않고 팔터는 홈에서 강하고 피터슨은 원정에서 강한 타입이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피츠버그가 훨씬 더 나은 편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피츠버그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피츠버그 승리

핸디 : 피츠버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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