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페예노르트 (네덜란드 1부 1위 / 패승무승승)

흐로닝언까지 잡아내면서 1위를 사수하고 있습니다. 리그 우승을 위한 분수령에 서있는데, 이 경기에서 패하고 알크마르가 시타르트를 잡아낸다면 2위와의 승점 차이가 1점으로 좁혀지면서 1위사수를 장담할 수 없게 됩니다.

슬롯 감독은 현재 맨유를 맡고 있는 텐하흐 감독과 전술 성향이 비슷합니다. 실제로 알크마르를 맡고 있을 떄는 텐하흐의 후임으로 아약스 감독 물망에 오르기도 했던 감독. 롱패스보다는 짧은 패스로 점진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선호하고, 소유권을 빼앗기면 바로 압박을 해 공을 되찾으려고 하는 타입. 다만 자신들과 압박 싸움에서 대등한 양상을 보일 수 있는 팀을 상대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원정 경기이기는 했지만 강한 압박이 장점인 PSV를 상대로는 4골을 허용하면서 패배하기도 했습니다.

꾸준한 압박을 유지하려 하기 때문에, 선수단의 나이가 젊다는 것도 장점. 에너지레벨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압박으로 인한 높은 라인이나 깨진 대형을 커버하는 데 큰 문제는 없는 상황입니다. 홈에서는 7경기 2실점으로, 멀티 실점 경기까지 하나도 없었습니다는 점에도 주목하면 좋을 듯.

- 결장자 : 트라우너(CB / A급), 팀버(CM / A급)

◈아약스 (네덜란드 1부 3위 / 승승무승무)

공격진이 대거 질병으로 인해 결장했고, 전반전에 퇴장자가 나오면서 경기가 완벽하게 꼬여버리고 말았습니다. 반강제 적으로 점유율을 상대에게 내주고 게임을 풀어나가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어찌되었든 무실점 무승부로 승점을 따냈습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듯.

그래도 공격진은 제 할일을 해주었습니다. 6개의 슈팅 중 5개를 유효 슈팅으로 기록하는 등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이번 경기에서는 베르바인(FW) 등 질병 이슈가 있었던 선수들이 대부분 복귀할 가능성이 있어, 공격진의 답답함은 다소 해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페예노르트의 수비 방식을 아약스가 완벽하게 파훼할 수 있을지는 의문인데, 페예노르트가 역압박에 들어설 때 삼각형 대형을 만들면서 돌파를 강요하기 때문. 컨디션이 떨어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아약스도 공격적인 성과를 크게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올 시즌 상위권 팀을 상대로 부진했습니다는 점이 고민. 올 시즌 5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 1무 2패로 좋지 못한 상태. 경기를 주도하는 양상을 만들었음에도 결과가 좋지 못했는데,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도 멀티 실점을 하면서 발목을 잡히는 등 역습 커버에는 다소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 결장자 : 카플란(CB / C급), 그릴리치(CB / C급), 바스(LB / C급), 렌스치(RB / A급)

◈코멘트

페예노르트가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술적인 무브가 아약스와 비슷해 ‘맞불’과 ‘역압박’ 형식으로 나올 수 있고, 아약스 선수단의 몸 상태 또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약스가 기동성을 살린 역습을 주무기로 삼는 팀들에게는 실점 허용이 많은 경기가 가끔 나왔다는 점도 이유다.

◈추천 배팅

[[승패]] : 폐예노르트 승 

[[핸디]] : +1.0 폐예노르트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