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모비스는 리그 3위다.

KCC는 모비스에 한 경기 차로 뒤져있다. 

모비스는 전반기를 비교적 잘 마쳤다. 비록 홈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선두인 인삼에 대패하긴 했지만 꾸준히 2위권 경쟁을 했다. 심스가 아쉬운 경기를 하고 있기에 녹스를 재영입한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외인 2옵션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프림이 골밑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고 함지훈과 장재석등 베테랑들의 활약이 있었다. 아바리엔토스와 이우석등 득점력을 갖춘 백코트도 있기에 후반기에도 호성적을 노리고 있다.

KCC는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며 전반기에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했다. 송교창이 입대했지만 허웅과 이승현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영입하며 우승권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가능성과 아쉬움이 동시에 있었다. 그래도, 전반기 마지막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는데 라건아가 여전히 2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엘리트 빅맨의 모습을 보였고 정창영과 김지완등이 좋은 역할을 했다.

모비스의 승리를 본다. 허웅이 득점과 리딩 등에서 맹활약하며 전반기 마무리가 좋았던 원정팀이지만 여전히 높이의 문제가 있다. 이승현이 매 경기 풀타임 가깝게 소화 중인데 장재석과 함지훈이 출전 시간을 나눠가질 모비스 빅맨진 상대로 승부처에 체력 저하가 올 수 있다. 또, KCC는 제퍼슨이 허리 부상을 안고 있기에 라건아의 휴식시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최진수 가세로 높이와 수비가 안정됐고 이우석이 사이즈의 우위 속에 상대 백코트를 공략할 모비스가 승리할 것이다.

수비적으로 타이트한 경기가 될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