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캐롯은 리그 6위다.

DB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엘지에 패했다. 

캐롯은 리그 6위지만 그래도 전반기 마지막 마무리가 좋았다. 지난 시즌까지는 올스타 레벨의 선수였던 전성현이 MVP레벨로 올라가 알고도 막기 어려운 외곽포를 터트렸고 이정현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무엇보다 김승기 감독의 혹독한 조련 속에 잊혀진 유망주 이종현이 골밑에서 점차 존재감을 보이고 있기에 로슨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다. 대체 선수로 영입했던 트레드웰 대신 삼성에서 10경기 평균 10.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알렛지를 영입한 것도 기대감을 줄만 하다.

DB는 김주성 감독의 두번째 경기에서도 선전했지만 아쉽게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경기 내내 꾸준히 앞서갔고 종료 1분 30초전 4점의 리드가 있었지만 알바노의 3점파울에 의한 실점과 정희재의 3점포를 막아내지 못했다. 김종규가 코로나 양성으로 인해 결장했음에도 최승욱과 강상재, 박인웅등이 잘해줬지만 승부처를 해결할 에이스가 없었다.

캐롯의 승리를 본다. DB는 빅맨 출신 김주성이 빅라인업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지만 김종규의 결장 공백이 있다. 상대적으로 골밑이 약한 캐롯 상대로도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 전성현과 이정현이 외곽포를 가동하며 득점을 이끌 것이고 로슨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캐롯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다.

캐롯의 템포 푸쉬를 보기에 오버가 유력하다.